제주산학융합지구 입주 기업으로 제주 청정 원료 기반 클린 & 비건 화장품 브랜드 '더퓨어로터스'를 운영 중인 더로터스㈜가 지난 15일 제주를 방문한 프랑스 바이어 멜리아 제이 측과 10만 달러 규모의 독점계약과 공동연구.글로벌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3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서 인연을 맺은 바이어와의 후속 대화가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결실로 이어진 경우여서 매우 특별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. 바이어는 제주를 직접 방문, 더로터스㈜와 공동연구·생산을 진행 중인 제주테크노파크 화장품공장과 생물종다양성연구소를 둘러보았고, 특화 원료인 제주 자생식물 배양시설을 직접 확인하는 등 제품 생산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습니다. 특히 더퓨어로터스 브랜드 공식 판매처인 스킨&스칼프 케어 전문샵 ‘모나앤코’를 방문, 전용 샴푸와 스킨케어 라인을 활용한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제품의 실용성과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습니다. 바이어 측은 “제주 청정 원료와 더로터스의 클린 & 비건 철학이 결합된 제품 라인은 프랑스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”고 평가하고 “단순히 K-뷰티 유행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독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해 나갈 것”이라고 밝혔습니다. 또 향후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협력 행사를 기획하겠다는 계획을 전했습니다. 더로터스㈜ 관계자는 “이번 초청은 단순한 제품 검토를 넘어, 제주의 원료와 K-뷰티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”며 “앞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제주 화장품 산업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”고 말했습니다. 더퓨어로터스는 클린-비건 뷰티 철학을 기반으로 올해 유럽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현재 리투아니아·그리스·베네룩스 등 9개국에 진출했으며, 꾸준한 수출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. |